'요리'에 해당되는 글 4건

  1. 2020.08.10 하.. 인생이여
  2. 2020.07.28 멘보샤....발 적이고 4
  3. 2020.07.25 요리
  4. 2020.07.23 감(굴)바스 알 아히요

집에서 제 블로그의 이름과 같이

홈메이드 치킨을 도전한 글을

몇 시간을 쪼개서 힘겹게 작성 했고

마지막에 게시글을 쓰고

 

글을 직접 확인하러 다시 들어와서 본 순간

망했어요 망했어

망했어요 망했어 어떻게 작성한 글인데 저장이 안돼서 망했어요~~!

제 쪼갠 시간들은 정말로 다 쪼개져서 날아가져 있었고

허탈함에 한숨을 내쉬며 소리없는 아우성과 같이

비약한 신음을 토해내니 주변에선 무슨 일 이냐며 물어보는데

 

이루 다 말할 수 없어 입 밖으론 아무론 소리도 낼 수 없었습니다

 

몇 시간에 걸쳐서 글을 다 썻는데 마지막에 저장이 안되다니요

 

임시저장 눌러놓은게

게시글 작성 완료하니 그냥 사라진다니요

 

티스토리 양반 거 너무한거 아닙니까

 

 

여러분 앞으로 글 작성 하실 땐 꼭 두 번 세번 미리 저장 하시고

수정으로 다시 작성하시고

글도 따로 옮겨두시고ㅠㅠㅠㅠ

 

 

예... 조심하세요

 

해외여행 가려고 일정도 야무지게 짜고

체크리스트에 물품 정리들도 다 해놓고 허겁지겁 집에서 나와

비행기 이륙 한 시간 전에 아슬아슬 도착해서

수속을 밟으려던 찰나에 봤더니 여권이 없는 느낌이 이거와 같다고 해야 될까요?

 

 

여러분 항상 주의 하세요..

 

다음엔 조금 더 저장을 생활화 하고 글 복사를 미리 한글파일에 하면서 작성 할 수 있는

사람이 되겠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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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간 해봐야지 하면서 드디어 글 작성  (0) 2020.07.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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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분들이 아는 멘보샤~방샤방~

※멘보샤는 중국식 새우샌드 튀김입니다

 

그냥 편하게 빵 사이에 새우를 넣어서 튀긴 음식

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

 

제가 할 건 그래서 멘보샤였습니다

분명 그랬습니다

 

장봄 장 봤다

사실 지난번에 감바스(굴 바스) 이후 자신감이 좀 오른 상태였기에 

다음에 요리할 생각들을 하며 장을 봤습니다

그 당시에 저는 이제 요리도 응용할 수 있고

(감바스->굴바스)

어느 정도 레시피와 영상을 보고 구색을 갖출 수 있는 사람이 됐구나

 

 

 

 

 

 

라고 생각을 해버렸습니다

 

 

 

 

 

 

넌 그러면 안됐어..

 

 

그러면서 제가 시작하게 된 첫 망상은

집이 핵전쟁이 나도 3달 정도는 살아남을 식량이 많이 있기에 집에 있던

재료인 어묵을 새우 대신 사용하면 생선의 향과 재료의 접근성으로

더 편하고 발전한 요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?라고 망상 of 망상을 하며

멘보샤의 핵심인 `새우` 를 사지 않았습니다

식빵은 집에 있었어요 이런 식빵....

 

그때의 전 스스로의 생각에 빠져 벌써 미친자가 돼 있었습니다

 

 

 

유튜브와 티비 프로에서 본 셰프 님들은

새우를 뚝!딱! 하셔서 다져냈고 그걸 손에서 고기완자 모양으로 냈습니다

 

 

내 요리에서 다져지고 완자가 된 건 내 가 될 껀 모른 체

요리는 시작됐습니다

 

 

 

 

 

집에서 그러고 장 본 물품을 정리하고 제가 맞이한 첫 번째 난관은

 

99.9%

 

냉동실에 순도 99.9%의 0.1% 어묵 향이 첨가된 된 상태의 판얼음 이었으며

 

전 그 얼음을 녹이기 위해 시간을 들여야 했습니다

 

일반적으로 냉동 음식을 조리할 시 순서는

냉동실에서 냉장실로 옮겨서 하루 정도 시간을 두고 나서 먹어야 가장 맛의 손실이 적다고 알았지만

 

지금 자신감이 넘치는 저에겐 그 정도의 맛손실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

 

그래서 한쪽에 실온에 낱장으로 펼친 얼묵 들을 두고

GS25 2+1 행사해서 가져온 핫바에 막대를 제거하며 2개의 핫바까지 다지고 있었습니다

 

그 와중에 저는 어묵은 새우처럼 잘게 다질 것 이기 때문에

핫바를 잘게 다져 넣어서 반죽에 식감을 더해야 되겠다! 란 망상2 를 했습니다

 

그리고 한~참을 녹이고 난 후 다지고 나서 어묵+핫바를 다진 다음

나름의 계란과 밀가루 반죽을 넣고 열심히 다졌습니다

 

그치만 새우를 다진 것처럼 제 어묵과 핫바는

뭉쳐지지 않았고 모래알에 물풀을 섞어서 동그란 모양을 만들듯이

밀가루와 계란을 덕지덕지 해서 모양을 내서

1/4 등분을 한 식빵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포개 주었습니다

 

꼭 동그란 모양이 중요합니까 맛만 좋으면 됐지 하며

 

기름에 풍~덩 했습니다

 

 

 

이연복 셰프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

멘보샤에서 가장 중요한 건 기름의 온도 조절이라고

언젠가 찍어둔 기름 사진

 

그치만? 온도계도 없고 자신감만 있는 저에겐 대~충 약불에 살살 올려둬서 하면

되는 거 아녀? 하면서 만든 제 요리는 알 수 없는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고

 

다 튀겼다고 생각하고 꺼낸 나의 멘보샤를 하나 딱 집어먹는 순간

 

옛 생각에 잠기게 됐습니다

 

 

 

몇 년 전이었을까요?

 

 

 

곱창 말고 식빵만 보셈 

맛집 문외한인 내가 곱창집에 갔을 때

테두리에 식빵 꽂아주는걸 처음 보고 우와..!! (ㅇ_ㅇ) 신기해하며 

이 식빵은 뭐예요? 먹어도 돼요??  그 당시의 난 후식이라 생각함

라고 물어봤을 때 사장님이

에휴~ 이거 기름 먹으라고 놔둔 거예요~ 이걸 어떻게 먹어요 드시면 안돼유~

했을 때 제가 미리 그 빵을 먹어봤다면 아마 제가 먹은

멘보샤의 빵 맛이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하고 아쉬움은얼어죽을 먹지 마세요

 

 

당시의 주방은 나름 대단한 걸 해본다고 하면서 진행했으나

실황은 전쟁통에 부랴부랴 식량만을 챙겨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다 털어먹은 난장판을 만들어놨고

기름을 써서 집에 고소한 내음과 기름이 다 퍼졌으며

그 냄새는 가족들에게 얘가 뭘 하길래?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게 만들었지만

 

 

 

어림도 없지!

내가 한건 누구에게도 보여줄 수도 먹이는 건 더더더욱 생각할 수도 없었기 때문에

 

 

학창 시절 실습시간에 샌드위치를 만들고

남은 샌드위치 속과 빵 모서리 부분을 섞은걸

전쟁에 굶주린 병사들이 배급 차량을 보고

식량을 더 달라고 외치는 눈빛  깊미더푸드!

하던 생각이 나서

 

 

 

추억보정 학창시절 맛

해버렸습니다  거기에 지금은 학창 시절이 아니기에

그때 보단 조금 더 사치스럽게 계란도 스크램블 해서 같이 먹었습니다

 

너무 맛있었구요 전 제가 한 멘(망)보샤는 곱창집 사장님도 못 먹는다 생각해서 호다닥 치워두고

 

립밤 필요없음, 그날의 난 기름과 혼연일체, 내장지방아님 내가 먹은 기름임

 

난 처음부터 이 추억 맛을 재현할 생각이었단 느낌으로 먹고 있으니

 

아까부터 하던 게 뭐였냐? 고 했을 때 아니라고 그냥 이거 만들었다 라고 하면서

 

배 부르게 잘 먹었습니다

 

꺼ㅡ억

 

아 그리고 혹시 제 요리 사진이 적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

전쟁상황에서    주방 어질러진 것 좀 봐라 kia~ 생존 전에 마지막 한 컷~! 하면서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습니다    

그래서 제 전쟁 같은 요리에는 생존 후 첫 끼니를 먹을 때의 감정과

부대찌개의 기원중 하나인 미군부대에서 맛있게 먹고 처리 못한 햄을 하나의 요리로 완성시킨 것처럼

초고온의 기름통에서 고문을 받고 희생당한 식재료 들 이외에 살아남아서

재창조의 요리를 신기원처럼 발견해버린 제 쓰까보끔 밖에 찍지 못했습니다

 

 

 

 

여러분 앞으로 요리하실 때 자신감이 붙었다고

아무렇게 튀김 시도하시다가 저처럼 입술을 넘어 얼굴까지 반딱 거릴 수 있음을 유의하시고

 

처음 하실꺼라면 실패했을 시 기름의 재활용 방안을 먼저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

 

전 아무고토 몰라서 기름도 버렸고 입도 배렸고 그날은 곱창식빵멘보샤 이후로 아무 음식도 섭취하기 힘든 느끼한 몸이 됐습니다 기름 요리는 정말 어렵고 무서운 요리입니다 다들 조심하세요 

 

반딱반딱 작은 눈 코 입

 

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 앞길이 반딱반딱 하시길 바라겠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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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(굴)바스 알 아히요  (0) 2020.07.23
Posted by S페이스

2020. 7. 25. 14:00 카테고리 없음

요리

요리를 좋아하지만 마음 속에만 품고 있었다

 

SNS나 티비프로나 기타 어딘가에서 보는 레시피 들을 보면서

사진 찍고, 핸드폰에 적어두고

그치만 실제론 할 일이 전혀 없었다

 

사실 누군가에게 대접할 때 하는게 요리라고 생각 했고

그 대상이 없다고 생각하여 딱히 하지 않았었다

 

만약에 한다면 연인과의 기념일 이나 놀러갈 때, 캠핑을 간다거나 할 때

정~~말 연중 행사 이상으로 주방에 갈 일은 없었고 간다면 라면이나 기타 간편식 밖에 없었다

 

요리는 그냥 특별한 날 이라고만 치부했다

 

그러던 중 우연찮게 본 영상에서 자존감을 올리고 싶다면

스스로 한테 선물을 해줘라 , 라고 얘기 했다

거기서 나온 예시 중 요리가 있었다

 

분명 나도 요리 하는걸 마음속 한켠에서 원하고 있는데

왜 나는 자신을 위해서 노력을 들여서 직접 해볼 생각을 한 번도 못했을까?

 

 

라고 생각이 번뜩 들면서 나에게 선물을 해보자 란 생각이 들었다

이후에 난 무얼 할지 조금 구체적으로 알아보고

마트에 장을 보러 가면 바구니에 하나 둘 더 채워넣게 됐다

 

 

 

그렇게 처음 시작해보며 주방에서 정리를 하고 재료손질들을 하며 내가 이 행위를 하는거 자체에 대한

기분이 나아짐을 느꼇다

 

비록 결과가 어떨진 모르더라도 말이다

 

비록 맛 없어서 그 누구도 못먹고 나도 못먹는 요리가 나올 때도 있지만

그럴 땐 하나 크게 배웠다 라고 생각하며

다음엔 조심해야지 하면서 방법을 조정 해야 되겠다 라고 배운다

 

하는 것이 자신에게 분명 도움 된다고 생각했으며 내가 누군가에게 대접을 할 때 

맛있는 음식을 내주며 내가 손수 한 요리를 더 한다면

먹는 이들을 보면 뿌듯한 감정이 괜히 샘솟는다

 

 

 

앞으로 내가 하는 미약한 요리들을 블로그에 미약하게 나마 올리면서

 

요리를 통해 나와 여러 사람들을 이어주며 살아가는 얘기들을 할 수 있는 

하나의 공통된 창구가 됐으면 좋겠다

Posted by S페이스

간만에(거의 처음으로) 집에서 효놈 짓 좀 해보자고 해서 감(굴)바스 알 아히요를 도전 해봤습니다

 

 

여러분들이 아는 감바스 알하이요 라는 겁니다

 

※토막상식- 스페인어에서 "감바스(gambas)"는 "새우"를, "아히요(ajillo)"는 "마늘"을 뜻한다.

즉 새우와 마늘을 쓰까뽀까 한 요리 라는 것

그래서 제 요리는 새우를 안쓰고 굴을 썻으니 굴바스 라고 하겠습니다

 

백종원 선생님 왈 - 감바스는 새우가 아니라 굴 고기 기타 등등 심지어 짬뽕도 넣어서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
레시피도 백주부님 유튜브를 참고 했습니다

 

집에 손이 매우 크신 엄마께서 재료를 그득그득 사둬서

주전부리 사러 마트 가는 김에 버섯(느타리)만 사서 요리를 시작 해봤습니다

 

*요리에 사용한 모든 재료는 집에 있던 걸 사용 했습니다

 

 

사진이 중요한게 아니라 주방의 소유권 주장을 위한 요리가 중요했기 때문에

사진은 괴발개발 인 점 양해 바랍니다

 

 

전 감바스 하면 제일 먼저 생각 나는것이

새우/ 마늘/ 바게트 여서

이 것들을 중점으로 생각해서 재료들을 준비하면 되지 않을까 하면서 준비 했습니다

 

초심자의 행운을 기대하면서 뒤적거리면서 사진도 찍었습니다

 

일단 가장 먼저 빵 굽기

 

집에 아침 대용으로 사뒀던 빵이 있어서

빵을 제일 먼저 버터에 구우며 버터향 솔솔 맡으며

아! 나도 이제 요리를 시작 하는구나 하며 냉부해 셰프 빙의하며 구웠습니다

 

 

장인의 눈빛

 

 

 

일단 맛있게 구웠습니다 , 분명 맛있는 빵 이였어요

 

굽는 사진은 아시다시피 요리 하느라 정신 없어서

 

재료 손질하며 찍은거 같이 첨부합니다

 

 

 

 

왼쪽부터  굴바스의 메인 중 하나 인 굴  은 소금물에 씻어서 준비 했습니다

(집에 박스로 있었음 요리 하려고 산건 아니였습니다)

 

두 번 째 접시에는 식빵 1/4 등분 구운 것

 

그리고 식감과 부피를 담당해줄 버섯(느타리) 입니다

(싸고 좋아요 꼭 넣으세요)

 

앞서 말씀 드린 가장 중요한 마늘은 칼등으로 살짝쿵 눌러줘서 형태에 변형을 줬다 란 느낌만 주고

 

팬에 기름(집에 있는거 아무거나) 을 자박하게 넣고 마늘과 고추를 우선으로 같이 넣어서

감바스의 베이스를 만들어 줬습니다

 

자세히 보면 1시 방향에 마늘 봉지의 흔적이 보이네요   츄릅

 

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마늘은 듬ㅡ뿍

고추도 집 텃밭에 있던 청양고추를 쓱싹 해서 매운맛을 더 넣어줬습니다 

 

이후 마늘의 색이 변하고 튀겨진다 갈색 빛이 돈다 싶을 떄 쯤

남은 재료를 다 넣고 MSG로 간을 조금씩 더 해주면서 

다시 한 번 열심히 쉐킷쉐킷 해줬습니다

 

MSG=맛소금 입니다

 

전 처음이라 부족했지만

여러분들이 혹시 하신 다면 마늘이 완전 빠삭해지기 전 느낌 때 빼시면 좋을겁니다

전 이미 늦어서 마지막 으로 간을 보고 식탁에 올릴만 하다 싶어서 그대로 올렸습니다

 

 

뒤늦게 앨범에서 발견한 사진

접시 3개로 비추어 보아 셋이서 먹고도 남은게
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

저희 가족도 다행히 어쩐일로 네가 다 요리를 하냐고 말은 했지만

먹을 땐 다들 빵 좀 더 구워오라 하시면서

마늘과 굴을 식빵 위에 얹어서 게눈 감추듯 드시는걸 보고

 

아, 이런 재미와 맛에 요리를 하는구나! 하고

 

다음엔 어떻게 주방에 내 영역표시를 해볼까 생각 했습니다

 

 

 

다 드시고 나서 남은걸 제가 먹으면서

하... 진짜 술 먹고 싶다 맥주 먹고싶다 란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

 

꼭 새우가 아니여도 괜찮으니 저 처럼 그냥 마늘과 청양고추 베이스로 넣고

다른걸 넣어 드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겁니다

 

 

양 조절을 잘못해서 너무 많이 하셨다면

드시고 남은걸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하셔서 다음에 거기다 파스타 면 만 삶아서 넣으면

맛있는 알리오 올리오가 될 것 같다고 생각 들었습니다

 

 

 

마늘은 맛있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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멘보샤....발 적이고  (4) 2020.07.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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