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리를 좋아하지만 마음 속에만 품고 있었다
SNS나 티비프로나 기타 어딘가에서 보는 레시피 들을 보면서
사진 찍고, 핸드폰에 적어두고
그치만 실제론 할 일이 전혀 없었다
사실 누군가에게 대접할 때 하는게 요리라고 생각 했고
그 대상이 없다고 생각하여 딱히 하지 않았었다
만약에 한다면 연인과의 기념일 이나 놀러갈 때, 캠핑을 간다거나 할 때
정~~말 연중 행사 이상으로 주방에 갈 일은 없었고 간다면 라면이나 기타 간편식 밖에 없었다
요리는 그냥 특별한 날 이라고만 치부했다
그러던 중 우연찮게 본 영상에서 자존감을 올리고 싶다면
스스로 한테 선물을 해줘라 , 라고 얘기 했다
거기서 나온 예시 중 요리가 있었다
분명 나도 요리 하는걸 마음속 한켠에서 원하고 있는데
왜 나는 자신을 위해서 노력을 들여서 직접 해볼 생각을 한 번도 못했을까?
라고 생각이 번뜩 들면서 나에게 선물을 해보자 란 생각이 들었다
이후에 난 무얼 할지 조금 구체적으로 알아보고
마트에 장을 보러 가면 바구니에 하나 둘 더 채워넣게 됐다
그렇게 처음 시작해보며 주방에서 정리를 하고 재료손질들을 하며 내가 이 행위를 하는거 자체에 대한
기분이 나아짐을 느꼇다
비록 결과가 어떨진 모르더라도 말이다
비록 맛 없어서 그 누구도 못먹고 나도 못먹는 요리가 나올 때도 있지만
그럴 땐 하나 크게 배웠다 라고 생각하며
다음엔 조심해야지 하면서 방법을 조정 해야 되겠다 라고 배운다
하는 것이 자신에게 분명 도움 된다고 생각했으며 내가 누군가에게 대접을 할 때
맛있는 음식을 내주며 내가 손수 한 요리를 더 한다면
먹는 이들을 보면 뿌듯한 감정이 괜히 샘솟는다
앞으로 내가 하는 미약한 요리들을 블로그에 미약하게 나마 올리면서
요리를 통해 나와 여러 사람들을 이어주며 살아가는 얘기들을 할 수 있는
하나의 공통된 창구가 됐으면 좋겠다